[한일톱텐쇼] 흑산도 아가씨 린 나비 가사 듣기 | 원곡 이미자

 

 흑산도 아가씨는 1966년 이미자가 불러 큰 인기를 얻은 명곡으로, 최근 한일톱텐쇼에서 린과 나비가 듀엣으로 재해석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섬 처녀의 그리움과 외로움을 담은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흑산도 아가씨"는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하는 노래인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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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아가씨' 정보

 

원곡: 이미자

작사: 정두수

작곡: 박춘석

발매일: 1965년 

 

 흑산도 아가씨의 탄생 배경은 흥미롭습니다. 1965년 봄, 작곡가 박춘석과 작사가 정두수가 신문 기사를 보고 영감을 얻었는데요.

 

 기사 내용은 흑산도 초등학생들이 육영수 여사의 도움으로 해군 군함을 타고 서울에 와서 청와대를 방문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두 사람은 흑산도를 배경으로 한 노래를 만들기로 결심했다지요. 정두수는 흑산도의 '검은 뫼섬' 이미지와 그리움에 애타는 '여인의 한'을 결합하여 가사를 썼습니다.

 

'흑산도 아가씨' 가사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 번 만 번 밀려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양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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